(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가 15년 역사를 담은 무대와 수상 소감으로 'MMA 2023' 의미를 더했다.
2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3)가 열렸다. 이번 MMA2023은 멜론(Melon)과 웨이브(Wav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MMA 2023'에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한 샤이니. 건강 문제로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온유를 제외한 키, 민호, 태민 3인이 'MMA 2023'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먼저 키는 "되돌아 보면 우리가 이렇게 오랜 시간 활동하고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다. 그저 매 순간 충실하고 팬들과의 시간에 집중하다 보니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생각 많이 하지 않고 무대에 집중하며 팬들께 감동드릴 생각만 하다 보면 이렇게 기념비적인 상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태민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오랜 시간 호흡 맞춘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민호는 "15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한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응원 많이 해달라"고 외쳐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샤이니는 이후 지난 15년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날 샤이니는 '뷰(View)'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돈 콜 미(Don't Call Me)' '하드(HARD)' 등의 무대를 연달아 펼치며 풍성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MMA2023은 엔시티 드림(NCT DREAM), 에스파(aespa), 아이브(IVE), 뉴진스(NewJeans), 스테이씨(STAYC),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라이즈(RIIZE),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이마세(imase), 실리카겔, 샤이니(SHINee) 등 올해 멜론차트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총 13팀 라인업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사진=김한준 기자, MMA 2023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