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6

[오늘의 화제] 정재형 당부 글, 지하철 무개념녀 오히려…박정현 MR제거 '반주?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11.07.16 04:11

백종모 기자

▲박정현 MR제거 영상 화제, "반주 없는 게 더 좋아"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5일 인터넷상에서는 '이효리 눈물 셀카', '박정현 MR제거', '정재형 당부 글'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박정현 MR제거 영상 화제 "반주는 방해물일 뿐"

가수 박정현(35)이 신곡 '세상 그 누구보다'의 MR을 제거한 영상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정현이 부른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삽입곡 '세상 그 누구보다'의 MR 제거 버전이 게재돼 박정현의 노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에 박정현의 맑은 목소리가 더욱 호소력 있게 전달됐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원곡의 반주를 최대한 작게 조작한 MR 제거 버전은 가수들의 실제 가창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정현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답게 MR 제거 버전에서도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상 그 누구보다' MR제거 버전을 들은 네티즌들은 "반주 따윈 노래를 듣는 데 방해가 될 뿐", "MR제거가 더 좋아"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에서 꾸밈없는 순수한 모습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화제 포인트] ▶ 박정현 MR제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가수들이 반주로 가창력을 감출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 MR이란 Music Recorded 의 약자로 즉, 반주음악(off vocal)을 말한다. 그런데 라이브 음원과 MR음원이 있을 경우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한 가수의 라이브 부분만을 추출할 수 있다. 이러한 MR제거로 가수들의 라이브 실력, 가창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

 

▲ 정재형 당부 글, 축복이 아빠답네

② 정재형 당부 글,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 오히려 잘된 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최근 벌어진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대해 당부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탑승하자 한 여성이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며 "당신 미친 거 아냐"라고 막말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당신에게는 귀여울지 몰라도 내게는 상당히 더럽게 보이니 당장 사과하고 그 개 데리고 내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비상용 SOS 전화로 역무원에게 신고하는 바람에 지하철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정재형은 당부글을 남겼다. 그는 "나도 축복이를 데리고 그 훈련을 하고 있었다. 경호원들이 다가와 제지했으나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이해해주는 눈치였다. 하지만, 어디선가 한 아주머니가 소리치며 막무가내로 당장 나가라고 화를 냈다" 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또 많은 퍼피워커의 사랑으로, 눈물로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이미 안내견 학교에 들어가 교육받고 있을 축복이 아빠로서 조심스레 말씀드린다. "안내견을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에는 그냥 모른 척 해 주고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 라는 당부글을 전했다.

[화제 포인트] ▶정재형 당부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완견 등 동물의 지하철 동반 탑승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법 제61조(휴대금지품)에 따르면 동물중에서 용기에 넣은 소수량의 조류, 소충류, 병아리와 시각장애인의 인도를 위해 공인증명서를 소지한 인도견만이 탑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과의 동승은 불가하다.

 

▲ 이효리 눈물 셀카, "성공했지만 웃겨"

③ 이효리 눈물 셀카, "내 마음에 비가 내려요"

가수 이효리가 눈물 셀카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기요.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에요? 내 마음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카메라를 향한 이효리의 눈에는 촉촉한 눈물이 맺혀 있어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한 모습이다.

이효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눈물 셀카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눈물 셀카 포즈를 잡고 있는 원숭이 사진을 보여주는 등 이효리의 요청에 적극 답했다.

이효리의 눈물 셀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이효리 트위터가 제일 웃기다", "효리언니 눈물셀카 완전 성공했어요", "눈물 셀카 제대로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과거 채연, 구혜선 등의 연예인들이 진지한 눈물 셀카를 올려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제 포인트] ▶ 이효리 눈물 셀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눈물 셀카를 공개한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용은 과거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 아름답다"며 눈물을 셀카를 올렸다가 훗날 "민망하다"며 웃었다. 개그맨 유세윤은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울지마. 넌 강한 아이잖아 넌 웃는게 예쁘단다"는 글과 함께 눈물 셀카를 올린 뒤 "꺄아아아아!! 이런 거 하지 마요"라고 덧붙였다. 가우 채연도 미니 홈피에 눈물 셀카를 자주 공개했다가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물 셀카를 올린 일에 민망해하기도 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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