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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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영식, 순자 선택에 '서운'…"보험이고 싶지 않아"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3.11.30 00:0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7기 영식이 순자의 선택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SOLO)'에는 17기 영식이 순자의 슈퍼데이트 사용을 알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순자는 "기대했는데 실망했냐"라고 질문했고, 영식은 맞다고 조용히 수긍했다. 이후 순자는 "뭔가 영식님의 마음은 확고한 걸 제가 알고 있지 않냐. 그러면 광수님을 일단 한 번 더 오전에 만나서 얘기하고 제가 판단을 확실히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순자는 "순서는 광수님이 먼저, 정리든 대화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슈퍼데이트권 기대도 하셨을 텐데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광수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데프콘은 "저희가 가장 모범적으로 하는 정석이다. 만나보고 마음에 있는 광수를 잘라내고 달려가겠다는 의미"라며 순자의 설명을 칭찬했다.

반면 영식은 "광수님한테 쓴 거는 그런 이유라고 말해줬는데, 개인적인 생각과 욕심에서는 광수와는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저와 데이트를 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영식은 "어떻게 보면 순서상 제가 1순위가 맞다면, 1순위와 먼저 나가서 대화를 하고 긴가민가한 감정을 차라리 해결하는 게 어땠을지 싶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러면 미리 얘기를 하지 나한테. 난 사실 어제 대화를 많이 시도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순자는 "그거는 대화로 풀릴 수 있었던 건 아니었던 거 같다"라며 "이거는 내 생각과 정리, 선택이지 대화로 풀릴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선을 긋기도.

인터뷰에서 영식은 "저는 보험이고 싶지는 않다. '너는 어차피 나를 1순위로 생각하니까 기다려. 나는 다녀올게'는 선 결정, 후 통보다. 저를 찾아서 얘기해서 '내가 갔다 오겠다. 난 이런 상황이다'라고 얘기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인간 대 인간으로는 그 상황에서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었다"라며 순자에게 느꼈던 서운한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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