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옥문아들' 김종국이 기숙학원에 얽힌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3년 우리나라 최초 스파르타식 기숙학원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을 CCTV로 학생들을 종일 감시했으며 하루 일과 중 공부 시간만 16시간 이상이었다고 한다'며 '신입생들은 입소 후 2주 동안 매일 '이것'을 받았다'는 문제가 나왔다.
기숙학원 이야기에 김종국은 "저는 저희 형이 이걸 들어갔었다. 저도 터보를, 가수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버지와 약속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6개월을 해보고 안 되면 여기 들어가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종국은 기숙학원에 대해 "저희 때는 맨날 구보하고 그랬다. 학원에 철창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종국은 "정신교육"이라고 정답을 외쳤고, '정신교육을 위한 극기 훈련'이라는 정답을 맞혔다.
정답 후 그는 "저희 아버지가 군인이라 (기숙학원 시스템을) 너무 좋아하셨다"고도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