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5 10:44 / 기사수정 2011.07.15 10:44
[Char] 경기당 200개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 100번 가까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보직. 게다가 야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게 바로 ‘포수’입니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 날 프로텍터(보호구)를 차고 200개 넘는 공을 투수에게 던지는 포지션인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서너배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타격에 대해 부담감이 덜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9명의 타자 중 한명만 못해도 점수를 내기 어려운 스포츠가 야구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해도 기본 이상을 바라는 게 프로의 세계죠.
그렇기 때문에 공격형 포수는 에이스급 투수급의 대우를 받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이만수와 박경완이 있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공격형 포수의 선봉엔 강민호 선수가 있습니다. 현재 타격은 3할 1푼 8리, 장타율 5할 3푼 3리를 기록 중이지만 아쉽게도 출루율이 3할 8푼 9리 밖에 되지 않네요. 강타자의 요건인 3-4-5(타/출/장)에 약간 모자란 스탯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4-5-를 기록하게 된다면 91년 이만수 이후로 3-4-5를 기록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됩니다. 과연 강민호가 2011 프로야구에서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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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민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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