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태♥' 레이디제인 "조정치=오작교...번호 알려주고 밀어줬다" (동상이몽)[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와의 결혼에 조정치가 오작교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조정치-정인 부부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평소와 달리 밀키트로 파스타를 준비하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임현태는 거실에서 풍선을 불며 뭔가 이벤트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조정치와 정인을 집으로 초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현태는 조정치와 정인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를 열심히 준비했다. 레이디제인은 조정치와 정인을 두고 "이벤트와는 담을 쌓은 분들이다"라며 임현태를 안타까워했다. 먼저 도착한 정인은 임현태의 이벤트에 "고맙다"고 하면서도 뒷걸음질을 쳤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가 그렇게 열심히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조정치가 오작교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현태가 조정치에게 얘기를 해서 레이디제인 번호를 받았다고. 레이디제인은 "정치 오빠가 회식자리도 마련해주면서 약간 밀어줬다. 현태가 정치 오빠를 은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인은 임현태의 이벤트에는 별 감흥이 없더니 레이디제인이 준비한 브런치를 보고 텐션이 올라갔다. 임현태는 브런치를 먹으면서 레이디제인에게 채소 위주로 먹으라는 얘기를 했다. 정인은 레이디제인이 식단관리를 하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 레이디제인은 2세 계획을 위해 한약을 먹고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가 찾아낸 경주 약방을 새벽 5시에 찾아가 지어온 한약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디제인은 당시 오픈런을 위해 새벽 5시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 아홉 팀이나 있었다고 했다.

임현태는 육아 선배인 정인에게 임신했을 때 조정치가 남편으로서 케어 해준 게 있는지, 이벤트 같은 것도 많이 해줬는지 궁금해 했다. 정인은 이벤트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는 조정치가 많이 아파서 자신보다 조정치가 더 많이 누워 있었다고 했다. 

뒤늦게 도착한 조정치는 임현태표 이벤트를 확인하고 "고마워. 근데 이걸 왜 너희가 챙기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정치는 임현태에게 레이디제인을 향한 열정이 결혼 전과 똑같은지 물어봤다. 임현태는 "좀 더 올라간 것 같다"면서 신혼답게 여전한 레이디제인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