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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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포르피 결혼식 참석? 시간 되면"…선물 128만 원 쿨결제

기사입력 2023.11.26 12:2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이 만났다.

23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를 통해 우정을 나눈 동갑내기 친구 기안84와 포르피가 1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포르피 가족은 기안84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는 볼리비아에서 가져온 가방과 팔찌로, 한국에서 기안84를 만나면 전해주기 위해 여행 내내 들고 다녔던 것.

감동한 기안84는 '태계일주' 촬영에 가방을 메고 가기로 약속했고, 포르피는 "가져가, 행운을 전해줄 거야"라고 응원을 건넸다.

대화를 이어가던 기안84는 언제 볼리비아에 다시 올 거냐는 포르피의 물음에 말 대신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결혼식은 올렸냐며 화제를 전환했고, 포르피는 "우리 마을은 결혼식을 짝수 해에 하는 풍습이 있다"며 내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피 가족이 기안84의 참석을 기대하자, 그는 또다시 웃음으로 답을 아끼며 "갈 수 있을까? 에어플레인 매니매니"라고 얘기했다. '태계일주' 촬영 당시에도 직항이 없어 24시간을 비행해 갔기 때문.

기안84는 "시간이 되면 갈게, 내가 못가도 내 마음은 이해해 줘"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기안84는 포르피 가족을 위해 선물을 결제했다. 포르피의 둘째 아들이 볼리비아에서 기안84가 선물한 축구공을 잃어버렸음을 알게 됐기 때문.

그는 아이들에게 새 축구공을 사주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매장에 방문했다.

"축구에 필요한 옷이랑 신경 쓰지 말고 고르라"라고 말한 그는 아이들의 신발, 축구공 등을 골라줬다. 포르피와는 커플 운동화를 맞추며 우정을 기념했다.

포르피의 둘째 아들과 신발을 기다리면서는 "볼리비아에서 성공하면 아저씨 한번 찾아와라, 그땐 네가 나 신발 사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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