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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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대상 받을 준비?…"여행 예능 많지만 '태계일주3' 자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3 19: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3' 흥행에 대해 부담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우 PD를 비롯해 기안84, 덱스 그리고 MC 장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기안84는 '태계일주3'의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세 번째 여행이 됐다. 사실은 PD님이 인도 편이 시청률이 잘 나와서 부담을 가지고 계시더라. 저도 괜히 좀 부담이 되긴 했는데, 이게 더 재미있게 나와버렸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기안84는 "조금 걱정은 1화가 평범하다. 거짓말은 하면 안 되니까"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히면서도, "2화부터 말도 안 되는 거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예능을 할 수 있게 돼서 PD님, 덱스, 시언이 형님 모두한테 고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태계일주' 시즌1에서는 이시언과 기안84가 싸우는 장면이 자주 나왔던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함께하지 않았던 이시언이 합류하면서 기안84와 갈등이 빚어지는 장면이 그려지진 않았을까.

기안84는 "요즘에 같이 체육관을 나가서 스파링을 한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이제는 합법적으로 서로의 얼굴을 때릴 수 있고 몸을 두들겨 칠 수 있으니까 화가 없어졌다. 스포츠가 너무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불화가 없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오히려 즐거웠다. 제가 걱정했던 건, 덱스가 낯을 가리는 친구라 시언이 형이 왔을 때 어색하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아니더라"라며 덱스와 이시언의 관계성을 언급했다.



그는 "덱스가 저보다 시언이 형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거 같고, 동생을 뺏긴 것 같은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시언 형이 많이 유해진 거 같다"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예 대상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기안84는 이번 '태계일주3'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여행 예능이 많이 있지 않냐. 유튜브도 많이 있고. 근데 자신 있다. 정성을 다해서 준비한 거 같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여유를 자랑했다.

그는 "인도보다 여행하면서 훨씬 재미있었다. 웃긴다는 느낌이 아니라, 무섭고 희로애락 느낌을 더 세게 받았다"라고 해 '태계일주3'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에 이어 아프리카로 떠나는 '태계일주3'는 26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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