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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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짝사랑 실패담…"햄버거 먹다가 눈물 흘리며 도망"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11.23 10:50 / 기사수정 2023.11.23 13:47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유연석이 대학 시절 짝사랑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연석은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경험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짝사랑을 해봤던 거 같다. 1년 정도 한 학년 위의 선배를 짝사랑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표현도 했었다. 그때 당시에 혼자 사랑하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이별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선배와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 선배랑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이 선배랑은 이루어질 수 없겠다. 이 선배는 시간이 지나도 나를 후배로밖에 생각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라며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나 혼자 정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선배가 햄버거 하나 먹고 가자고 하더라"라며 "햄버거를 선배가 사서 왔는데, 햄버거를 한 입 깨물자마자 눈물이 펑펑 터지더라. 너무 창피했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연석은 "한 입 깨물고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그걸 내려놓고 뛰쳐나왔다. 걸어 나오는데 너무 창피하더라. 고백도 안 해놓고 혼자 이별하겠다고 생각하고 햄버거 먹다가 우니까 선배가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냐"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걸어 나오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에 꽃집이 많지 않냐. 거기서 꽃다발을 하나 샀다"라며 거절당하더라도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꽃다발을 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자기 혼자 드라마를 찍는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유연석은 "꽃다발을 다시 사서 가니까 선배가 햄버거를 정리하고 나오고 있더라. 고속버스터미널 분수대가 있는데, 그 앞에서 꽃다발을 줬다. '후배 말고 남자친구 하면 안 돼요?'라고 고백했다. 예상했던 답이었지만 '힘들 것 같아'라고 하더라"라며 이후 마음을 접게 됐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확실하게 얘기해주니까 그래도 고마웠던 것 같다"라며 선배를 떠올렸다. 이후 유재석이 "그래서 수지한테 그렇게"라며 장난치자, 유연석은 "왜 또 수지가 (나오냐). 감동적인 짝사랑 얘기인데"라며 당혹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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