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역대급 텐션으로 '나는 솔로' 16기 옥순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화려한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16기 옥순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보살즈 앞에 나타난 16기 옥순의 등장에 서장훈은 깜짝 놀라며 한번에 알아보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잇몸 미소를 만개하더니 웃음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이수근은 "왜 그러냐. 아는 분이냐? 예전에 만났던 분인가? 왜 이렇게 반겨주냐. 보살하면서 이렇게 해맑게 웃다니"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 지금 깜짝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라며 16기 옥순을 두고 "아는 사람"이라 설명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참 여자 많이 안다"고 놀렸고, 서장훈은 황급히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이분을 알아. 너는 모르지"라고 선을 그었다. 16기 옥순도 미소 지으며 "저도 알아요"라고 화답했다.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의 이수근은 16기 옥순의 이름부터 물었다. 나이와 이름을 밝힌 16기 옥순은 "어떤 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제가 얼마 전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 돌싱 특집에 옥순이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한참 듣던 이수근은 "그거 말고 직업이 뭐냐고. '나는 솔로'가 직업이냐"라 꼬집어 16기 옥순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16기 옥순은 "서양 화가"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서장훈에게 "저번에 보고 한참 얘기하던 거냐"라며 "돌싱이라서 본다"라고 아는 척했다. 서장훈은 "연휴인데 누가 자꾸 '나는 솔로' 보라고 하더라. 처음에 시작할 때 봤는데 끝까지 재밌게 잘 봤다. 딱 16기만 봤다. 죄송하게도 그 앞에 15기까지는 모른다. 16기만 봤기 때문에 이분을 모를 수가 없다. 내가 알기로 '나는 솔로' 역사상 레전드 편이다. 추석 연휴를 덕분에 잘 보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대화 좀 잘 해줘라. 같은 입장인데"라며 돌싱 간의 친목을 이끌었다. 서장훈은 선을 그으면서도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며 16기 옥순의 인기를 인정했다.
사진=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