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지석진과 양세찬이 '런닝맨' 하차 멤버 전소민을 언급했다.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싱가포르 여행 특집'으로 프로게이머 홍진호, 배우 신예은이 여행에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게스트 등장 전, 지석진은 "예전에 우리가 여기서 공연을 7~8년 전에 했었다"라며 2014년 아시아투어를 떠올렸다. 그는 "니네 들어오기 전에 우리가 바닥 다질 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니네라뇨. '너' 들어오기 전에다"라며 전소민이 하차했기 때문에 혼자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니네가 안 계시구나"라며 양세찬의 말에 깜짝 놀란 듯 웃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그거를 그렇게 너무 생색내지 마라"라며 지석진을 지적했고, 양세찬은 "늘 석진이 형이 '내가 다 다져놓은 거를 맛있게 먹는구나'라고 얘기하신다"라며 지석진의 생색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등장한 유재석은 송지효의 비행기 탑승 일화를 전했다. 유재석은 "비행기 타고 왔는데, 지효가 오피스텔 마련한 줄 알았다"라며 송지효가 자기 집처럼 비행기 탑승을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바로 앉자마자 자기 집 정리하듯이 정전기 방지를 뿌리고, 알코올 솜을 나눠주면서 닦더라"라며 송지효의 목격담을 덧붙였다.
또한 유재석은 "통로 있는데 이쪽으로 얼굴하고"라며 숙면을 취했던 송지효의 모습을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웬만해서 사진도 못 찍었다. 너무 심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송지효는 "너무 아침 일찍 준비하다 보니까"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날 '런닝맨' 레이스의 최종 결과는 1등 양세찬, 2등 유재석이었다. 또한 양세찬과 유재석에게 이마를 맞는 벌칙을 수행할 사람은 홍진호, 신예은이었다.
호텔에 도착한 뒤 공개된 1등 상품은 초호화 스위트룸, 2등 상품은 럭셔리 스위트룸이었다. 그러나 양세찬은 1등 상품을 받고서도 "혼자 못 잔다"라며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태프에게 방을 양도하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