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가수 크러쉬가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폭우 마니아 크러쉬 ‘그날’ 사건 해명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가수 싸이가 대표인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크러쉬는 "확실한 니즈가 있었다"라며 '콘서트'를 이적의 첫 번째 이유로 밝혔다.
크러쉬는 "저는 콘서트의 규모를 확장하고 싶었던 니즈가 확실히 있었다. 그 부분에 있어서 피네이션 회사와 니즈가 잘 충족이 됐다"라며 "저는 그냥 음악에만 신경을 쓰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크러쉬는 자이언티에게 데모 곡을 보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크러쉬는 "공연을 보러 갔는데 우연히 자이언티 형이 있었다. 제가 가서 '제 음악 좀 들어주세요!'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경계를 하시더라"라며 회상했다.
그는 "메일 주소가 있으니 거기로 음악을 보내라고 해서 보냈다. 3주 정도 지났는데 답장이 왔다. 그래서 연락을 했더니 압구정 로데오로 오라고 하더라. 거기에 갔더니 로꼬 형, 그레이 형, 자이언티 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때 로꼬 형이 '쇼미 더 머니 시즌1' 우승했을 때다. 그때 다 친해지면서 그때부터 커리어가 시작된 거다"라며 음악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밝혔다.
크러쉬는 기억에 남는 날로 폭우 속에서 공연했던 경험을 선택했다. 크러쉬는 "그날이 기억에 많이 남긴 한다. 노래가 시작하면서부터 비가 시작됐다"라며 폭우 상황에서 공연을 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크러쉬는 원래 날씨가 괜찮다가 갑자기 무대를 시작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걸 어떻게 끊냐. 심지어 노래하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관객분들이 다 나가시는 거다. 거기서 어떻게 하냐"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크러쉬는 "근데 쉬밤이 팬분들 6~7분이 끝까지 계셨다"라며 끝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 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