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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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전사 못 따면 BTS 수치"…진·제이홉, 軍생활도 대충 없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16 16: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제이홉이 연달아 특급전사로 이름을 올리며 모범적인 군생활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에는 제이홉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현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훈련병들에게 사격 기본자세를 지도하고 있었다. 





특히 제이홉은 군복에 '분대장'을 뜻하는 녹색 견장을 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 부대를 이끄는 분대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제이홉이 조기 진급에 이어 분대장 역할까지 수행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수행하고 있음을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당초 제이홉의 상병 진급일은 내년 1월이었으나 지난 9월 체력 검정과 사격 등을 통해 일정 자격 기준 이상을 충족해 특급전사 자격을 획득, 이에 따라 2개월 앞서 상병으로 조기진급했다.

당시 제이홉은 특급전사 진급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 조직에서 느끼는 첫걸음, 첫 단추와도 같은 부분을 함께 이끌어 주고 도와주는 역할이라 기수마다 부담감도 큽니다. 그래도 의미만큼은 BTS 활동 못지않게 뿌듯하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는 소식 들려드리러 왔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말라"며 성실히 군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앞서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도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진급한 바 있다. 진은 입영일 기준으로 9월 1일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2개월 조기진급해 특급전사가 됐다. 

더불어 진은 7월 제이홉이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군 복무 중인 근황을 전하자 "너 뭐냐. 홉이의 편지. 내 콘텐츠 왜 따라 하냐. 어디 일병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 휴가 때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마라"라며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 와"라고 재치 넘치는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에 이어 제이홉까지 모범적인 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팬들도 덩달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팬들은 "정말 자랑스럽다", "군 생활도 월클(월드 클래스)", "복무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특급전사는 매년 분기마다 군에서 전투력이 우수한 장병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우수한 체력은 물론 3km 달리기, 사격, 정신전력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더캠프, 멤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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