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피오가 블락비의 악동 이미지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웹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그룹 블락비 출신 배우 피오(표지훈)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현아는 "블락비라는 그룹 자체가 나한테는 되게 친근한 이미지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피오는 "우린 인사 잘하고 진짜 열심히 하고 다니는데 싸가지 없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라며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뮤직비디오의 느낌 때문에 '쟤네 뭔가 싸가지 없을 것 같아', '너무 쎌 것 같아' 이런 말들이 많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너 쎄잖아"라고 장난쳤고 피오는 "나 약한 남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조현아는 "해명해야 한다"라며 온라인상에서 화제였던 피오의 한 목격담을 읊었다. 내용인즉슨 옷 가게에서 한 여성이 피오가 연예인인 줄 모르고 다가가 번호를 물어봤다는 것.
이에 대해 피오는 "해명할 것도 없다"면서 "스물한 살이었다. 옷을 막 구경하고 있는데 다가와서 말을 거시더라. 살면서 모르는 이성이 마음에 든다고 번호를 물어본 게 처음이었다. 너무 당황해서 무슨 일하냐고 했을 때 아이돌 한다고 설명했다. 횡설수설했는데 인터넷에 글을 써서 올리셨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