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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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연금 시작"…머라이어 캐리, 캐럴 저작권료 '누적 781억'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3.11.14 16:54 / 기사수정 2023.11.14 16:5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캐럴의 여왕'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슬슬 차트인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연금 수금이 시작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Official Singles Chart)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40위에 올랐다. 

이 곡은 아직 11월이지만 일찌감치 차트인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캐럴계 쌍두마차 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도 37위에 오르며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머라이어 캐리가 이 곡의 저작권료로 매해 약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를 번다고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는 2023년 말까지 저작권료로 누적 781억 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1994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첫 번째 캐럴 음반인 이 곡은 20여 년 동안 11월이면 '빌보드 100'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주만 들어도 전 세계 사람들이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머라이어 캐리를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불리게 해준 효자 곡이다. 

이를 인식하듯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SNS에 "때가 왔다(It's TIME)"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게재된 영상에는 얼음 속에 갇혀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이 담겼고 얼음이 깨지자 그는 산타 분장을 한 이들과 함께 이 곡을 가창한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15~17일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원 앤드 올(Merry Christmas One and All!)'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사진=머라이어 캐리 계정, 소니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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