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제작진과 4:1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비료를 주기 위해 밭을 찾았다.
이광수가 밭으로 가는 차의 운전대를 잡았다. 도경수는 주차 정산을 하기 위해 창밖으로 손을 뻗은 이광수를 발견하고 "팔이 진짜 길다"고 놀라워하며 "여러분은 지금 동물의 왕국의 오랑우탄을 보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밭으로 가는 도중 도경수는 "하늘이 예쁘다"며 SNS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인플루언서가 다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광수는 "그렇게 SNS 안 한다고 하더니 지금 중독됐다. 얼마 전에 우빈이가 SNS 하라고 했을 땐 대답도 안 하더니"라고 지적했다. 김우빈은 "그땐 정말 들은 척도 안 했다"고 거들었다.
밭에 도착해 수박이 열린 것을 발견한 초보 농사꾼들은 "수박이다. 진짜 수박이네"라고 감탄하며 소리를 질렀다. 도경수는 "진짜 너무 행복하다"고 중얼거렸다.
이광수는 "수박에 솜털 났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고, 김우빈은 "나도 한번 만져 봐야겠다. 진짜 수박이 자라 버렸다"며 행복해했다.
잘 자란 작물이 있는 반면 역대급 더위로 인해 말라 죽은 작물들도 있었다. 도경수는 "얘네도 말랐다.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고 거듭 중얼거리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광수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 스프링클러가 싼 건 싼데 비싼 건 비싸더라. 타이머도 맞춰 놓으면 알아서 물도 준다"고 스프링클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광수는 제작진에게 "스프링클러를 걸고 학창 시절 배드민턴 선수였던 동주PD와 4대1로 배드민턴 내기를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4:1 배드민턴 대회가 시작됐다. '배드민턴 여제 백동주 짱!'이라는 글귀를 발견한 이광수는 "이런 거에 휘말리지 말라"고 멤버들을 다독였다.
동주PD가 배드민턴 룰을 가르쳐 주자 김우빈은 "왜? 누가 그래?"라고 유치하게 캐물었고, 이광수는 "그 사람이 누군데. 그 사람이 몇 살인데"라고 물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도경수는 몸개그로 활약했다. 이광수는 서브 미스를 하고도 "몰랐다"고 천연덕스럽게 모르쇠를 일관하며 반칙 플레이를 펼쳤다.
동주PD의 실책에 출연자 팀으로 승세가 기울자 이광수는 동주PD에게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180도 바뀐 모습을 보였다.
방심한 틈을 타 서브를 밀어넣고 "나이스"를 외치며 전매특허 반칙 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