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지구별 로맨스'에 출산을 거부하는 국내 커플 여자친구가 등장해 팽팽한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채널S·ENA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이하 '지구별 로맨스') 3회에서는 장예원과 '커플매니저 성지인이 합류하는 가운데 '결혼은 가능, 출산은 불가'한 국내 커플과 '스킨십은 가능, 결혼은 불가'한 국제 커플이 등판해 결혼에 관한 커플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본다.
이날 '지구별 로맨스' 사상 첫 고민 신청남이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내 커플 남자친구는 "아이 안 가질 거면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 보자"라며 최후통첩한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아이 낳으려면 네가 낳아"라면서 "남성 인공 자궁이 생겼다더라"라고 전한다. 전현무는 "내 안에 자궁을 넣는다고?"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한편 경력 단절을 우려해서 출산을 원치 않는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장예원이 공감한다.
장예원은 "내 동생도 결혼했는데 일 때문에 출산을 계속 미루고 있다. 여자친구의 입장이 이해된다"고 전한다. 여기에 성지인은 "출산 갈등을 겪는 커플은 서로가 맞춰 주길 바란다. 그러다 결국 결혼하고 이혼한다"라며 두 사람의 이별을 권유한다.
그런가 하면 나라별 결혼 적령기가 화두에 오른다. 개방적인 연애관을 가진 율리아(핀란드)는 "결혼하든 동거하든 성인이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이에 더해 핀란드의 결혼 적령기를 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핀란드에서는 보통 첫 결혼을 평균 여자는 32~33세, 남자는 34세이고 두 번째 결혼은 45세에 한다"라면서 10년 주기로 다른 이성과 두 번 결혼한다고 증언한 것. 이 때 전현무는 "핀란드면 난 두 번째 재혼할 나이네"라며 현타가 온 듯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한다.
이에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을 가진 커플들의 사연을 통해 연애 오지라퍼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이 폭발할 ‘지구별 로맨스’ 오늘(10일) 방송에 기대가 한껏 고조된다.
한편 '지구별 로맨스'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S, ENA '지구별 로맨스'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