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네멋집'에서 유정수와 샐러드 사장님이 대립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픟 -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동송읍을 찾아 '멋집 6호'가 될 후보 가게들을 살펴봤다.
이날 유정수는 철원에 유일하게 있는 샐러드 카페를 찾았고, 가게 입장 46분이 지나서야 주문한 샐러드 메뉴 3개가 나왔다. 오상진도 "샐러드 가게에서 샐러드가 이렇게 오래 걸린다는게 이가 안된다"고 했다.
유정수는 돈까스 샐러드의 돈까스와 샐러드를 한 입 씩 먹고 침묵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바로 접시를 치워버렸다. 이어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도 먹어봤지만, 먹자마자 포크를 내려놨다. 드레싱을 맛본 후에는 표정이 일그러지기도 했다.
유정수는 샐러드 카페 사장님을 호출했고, 사장님에게 "SOS를 친 이유가 있냐. 그냥 커피&디저트 카페도 있는데 굳이 왜?"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디저트가 더 어려울 것 같았다. 그걸 하려면 따로 배워야하지 않냐. 샐러드는 제가 조금 노력만 하면 시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리에 특별한 소질은 없다"고 말해 유정수를 화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유정수는 "소스를 만드시는지 사시는지..."라면서 말을 이어나가려고 할 때, 사장님은 "아실텐데? 이미 말씀을 드렸었다"고 했다. 유정수는 "그래서 저도 만들었는지 샀는지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샀을리가 없다. 직접 만드신 것 같아"고 돌직구를 던졌다. 오상진 역시 "요리에 자신 없다면서 수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유정수는 샐러드 맛과 소스 맛에 대해 지적을 이어나갔고, 사장님은 거기에 대한 이유를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때문에 서로 언성이 격해졌고, 보는 이들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정수는 "요리에 소질이 없다고 하신게 이해가 간다. 너무 평범하고 힘이 없는 샐러드다. 판매되고 있는 샐러드의 가격을 봐도 수익이 날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샐러드는 저렴한데, 티 종류가 5000원인 것이 너무 안 맞는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월 매출이 적을 때는 900만원, 많은 때는 1200만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월 900만원이면 적자다. 1100만원 정도는 되어야 수익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