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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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정영숙 죽음 조작…고주원vs하준, 깊어진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05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하준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2회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을 두고 강태민(하준)과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술에 취한 강태호를 집으로 데려온 이효심을 보고 서운함을 느꼈다. 강태민은 이효심을 집에 데려다줬고, "제가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유치한 말을 할 텐데 각오하고 잘 들어요. 왜 나랑은 저녁 먹지 않습니까? 왜 나랑은 술 마시지 않아요? 태호랑은 이제 겨우 3개월이고 우린 만난 지 3년이 넘었는데. 혹시 태호 좋아합니까?"라며 다그쳤다.



이효심은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늘 한강에서 강태호 회원님을 만났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술을 먹게 돼서 강태호 회원님이 취하셨으니까 제가 바래다준"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강태민은 "태호가 좀 귀엽죠. 사교성 좋고 사람한테 잘 치대고 부담 없고 유쾌하고. 다 좋은데 아무리 귀여워도 술 취하면 데려다주는 남자 만나요. 잘 자요. 갑니다"라며 돌아섰다.

이효심은 "본부장님은 왜 본부장님 하고 싶은 말씀만 하고 가세요? 왜 제 말은 듣지도 않으시는데요. 제가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하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강태민은 "그만해요. 오늘은 각자 알아서 잘 넘기자고요. 내가 잠을 잘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이라며 못박았다.

또 강태호는 이효심이 집에 데려다줬다는 사실을 알고 민망해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제 정말로 선생님이 나 데려다주고 집에 간 거 맞아요?"라며 확인했다.

이효심은 "그럼 지금 집에 혼자 가셨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라며 물었고, 강태호는 "아니. 나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침대에 누워있길래. 내가 선생님 바래다주고 집에 와서 잔 줄 알았죠"라며 밝혔다.

이효심은 "꿈도 야무지시네요. 내가 다시 강태호 회원님하고 술 마시면 사람이 아닙니다"라며 선언했고, 강태호는 "저기 그러지 말고 해장합시다. 내가 살게요. 그러지 말고 한 번만 봐줘요. 해장합시다. 해장하자고요"라며 제안했다. 이때 강태민은 강태호의 통화 내용을 엿듣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강태호는 이효심을 만나 삼계탕을 먹던 중 최명희(정영숙)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강태호는 "미안해요.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천천히 먹어요. 연락할게요. 할머니 일이에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강태호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리 없다며 부인했고, 강태민은 최명희의 시신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결국 최명희의 사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장례식이 진행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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