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의 출연진인 또치 감독이 초등학교 당시 자신을 따라다닌 첫사랑을 언급했다.
최근 또치 감독은 '모두의 리뷰'를 통해 치과의사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문도윤(본명 문종일)의 차량을 리뷰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10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문도윤은 어느 게 더 행복하냐는 말에 "저라는 사람의 성격에는 배우가 더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활동에 압도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 치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서의 꿈이 있었다는 그는 "20대 때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만 연극영화과를 가는 줄 알고 꿈을 포기했다가, 30대 때부터 다시 연극 연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역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또치 감독은 "나 초등학교 때 따라다녔던 유명한 여자애 있는데 걔한테 얘기해줄까요?"라고 말했다.
문도윤이 "어떤 분이시냐"고 묻자 또치 감독은 "있어요, 뭐 이나영이라고"라고 시크하게 답해 그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또치 감독은 1999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이나영편에 이나영이 찾는 첫사랑으로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당시 이나영은 또치감독과 스튜디오에서 만난 뒤 "너 내가 찾는다고 했을 때 어땠어?"라고 물었는데, 또치 감독은 "너 (연예인으로) 나왔을 때 친구들한테 '얘가 나 찾을 거라고' 그랬다.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안다는 이유였다"면서 "친구들이 아무도 안 믿었다. 그런데 이제 방송 보면 알겠지"라고 답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왜진", "초딩 때였어도 이나영이 나 따라다녔다고 하면 평생 자랑한다", "초딩 때 따라다닌 것도 모자라서 성인돼서 자길 찾았는데 자랑할만 하지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모트라인 유튜브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