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인성과 한효주가 '케미'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임주환, 윤경호, 한효주가 마트를 운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인성, 임주환, 윤경호는 김밥을 만들었고, 많은 손님들이 김밥을 찾았다. 특히 한효주는 김밥을 시식했고, "이거 누가 한 거냐"라며 유난히 밥이 많이 들어간 김밥을 가리켰다.
조인성은 "나 아닐걸. 나야?"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조인성은 "나야"라며 털어놨고, 한효주는 "이렇게 밥 많이 집어넣으면 안 된다"라며 당부했다. 조인성은 "밥을 좀 더 질게 해야 된다"라며 아쉬워했고, 한효주는 "일단 너무 크다. 일단 퍽퍽하다"라며 평가했다.
조인성은 "맞다. 밥이 퍽퍽하다"라며 인정했고, 한효주는 "어묵 맛도 이거 아니다. 더 양념이 배어 있어야 한다"라며 밝혔다.
임주환은 "이건 실패작이다. 판매가 된 건 괜찮다. 이건 처음 싸 본 거다. 시행착오 겪었으니까"라며 강조했고, 한효주는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라며 거들었다.
또 한효주는 손님들을 응대하며 능숙한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조인성은 한효주가 계산하는 사이 손님과 대화했고, "이 동네에 오래 사셨냐"라며 질문했다.
손님은 "50년"이라며 말했고, 조인성은 "50년? 마흔 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50년이냐"라며 능청을 떨었다.
손님은 웃음을 터트고, 조인성은 "처음부터 여기였냐"라며 대화를 이어갔다. 손님은 "아니다. 콜로라도에 있다가 여행 와가지고 안 가려고 여기서 결혼했다. 그래가지고 고생 엄청 많이 했다. 맨날 바다에 가서 울고. 이쪽으로 많이 왔다. 여기서 정착을 했다. 여기가 뷰도 좋고"라며 고백했다.
조인성은 "부산하지 않고 조용하고"라며 공감했고, 손님은 "그래서 여기서 산다"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조인성은 식사를 하기 위해 마트를 찾은 어머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근한 매력을 과시했다. 어머님들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못 찾겠다는 조인성의 말을 듣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