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효주가 김밥 맛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한효주가 김밥을 시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손님은 멤버들을 보고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식료품 직원이냐. 배우냐"라며 질문했다. 차태현은 "우리 다 배우다.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들이다"라며 귀띔했고, 첫 손님은 "이름을 알 수 있냐. 제 친구가 모든 한국 드라마를 다 본다. 보이스 메모로 해주실 수 있냐"라며 부탁했다.
차태현은 "조인성, 임주환, 윤경호, 한효주. 마이 네임 이즈 차태현"이라며 소개했고, 첫 손님은 "이 마트가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몰랐다"라며 기뻐했다.
또 치킨집 사장은 처음으로 김밥을 주문했고, 차태현은 김밥을 말고 있는 멤버들에게 "우리 사장님이 김밥을 원하신다. 네 줄을"이라며 전했다. 치킨집 사장은 "제가 치킨집을 한다. 한국 치킨집"이라며 설명했고, 차태현은 이웃 상점의 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트는 김밥을 찾는 손님들로 붐볐고, 임주환과 조인성, 윤경호의 역시 바빠졌다. 임주환은 "들어오시는 분들마다 김밥 찾는다"라며 깜짝 놀랐다.
다행히 멤버들은 재고가 쌓일 만큼 김밥을 말았고, 한효주는 "김밥 한 줄만 먹어 보자"라며 시식에 나섰다. 한효주는 밥으로 가득찬 김밥을 보고 "이거 누가 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조인성은 "나 아닐걸. 나야?"라며 시치미 뗐다.
조인성은 이내 "나야"라며 고백했고, 한효주는 "이렇게 밥 많이 집어넣으면 안 된다. 한 번 먹어보겠다. 일단 맛이 중요하니까"라며 당부했다. 조인성은 "밥을 좀 더 질게 해야 된다"라며 거들었다.
한효주는 "일단 너무 크다. 일단 퍽퍽하다"라며 덧붙였고, 조인성은 "맞다. 밥이 퍽퍽하다"라며 인정했다. 한효주는 "어묵 맛도 이거 아니다. 더 양념이 배어 있어야 한다"라며 강조했고, 임주환은 "이건 실패작이다. 판매가 된 건 괜찮다. 이건 처음 싸 본 거다. 시행착오 겪었으니까"라며 해명했다. 한효주는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김밥 주문이 끊임없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