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24 01:35 / 기사수정 2007.01.24 01:35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현대 유니콘스 내야수 정성훈이 '매각설'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관계없이 2억 원대 '몸값'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는 23일 내야수 정성훈과 홍원기, 서한규와 2007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지난해 연봉(1억 8천만 원)보다 22.2% 오른 2억 2천만 원에 재계약했고, 2005시즌을 마치고 두산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홍원기는 지난해 8000만 원에서 1000만 원(12.5%)이 삭감된 7000만, 2루와 유격수를 오가며 활약했던 서한규는 지난해와 같은 4500만 원에 사인했다.
정성훈은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활약해 정규시즌 13개의 홈런 등 타율 0.291, 66타점으로 현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현대는 매각설과 상관없이 주축 선수들과 막바지 연봉 재계약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2007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FA, 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제외) 중 45명(88.2%)과 계약을 체결했고 야수 이숭용 전준호 김동수 강귀태, 투수 조용준 손승락 등 6명과 계속 협상 중이다.
한편, 현대는 미계약자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전지훈련에 보내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투수조가 지난 19일 출발했고 야수조는 2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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