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계 원톱 부부' 손범수와 진양혜가 엘리트 두 아들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범수와 진양혜가 두 아들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범수와 진양혜는 거실은 물론, 식탁과 침실 등 집안 어디에서도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집을 공개했다. 갤러리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그림 작품도 있었는데 그 중에는 진양혜가 직접 그린 그림도 있었다.
김구라는 손범수와 진양혜가 두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 방만 있고 아이들은 나가 있는 거죠?"라고 물어봤다. 손범수는 현재 직장생활 중인 큰 아들은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
손범수는 "큰 애는 저랑 같이 연세대 졸업하고 공군 장교를 오래 다녀와서 지금 취업한 지 2년 됐는데 컨설팅 회사를 다닌다. 시도때도 없이 바쁘고 밤샘 작업도 하고 해서 얼굴을 보기가 거의 힘들다"고 했다.
손범수는 둘째 아들에 대해서는 "2000년생인데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금 대학교 3학년이다"라고 현재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얘기해줬다.
'연대 출신' 서장훈은 손범수의 둘째 아들이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를 다닌다는 얘기를 하면서 "둘째가 형보다 공부를 조금 더 못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조우종이 "프린스턴이면 미국 최고 대학이다. 아이비리그이다"라고 하자 "연대보다 못하다"고 모교사랑을 드러냈다. 손범수는 "그렇죠"라고 서장훈 말에 맞장구를 쳤다.
손범수는 진양혜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진짜 난 독립해야 된다. 남편으로부터의 독립도 독립인데 두 아들로부터도 독립해야 미래의 며느리한테도 편하다"며 독립 얘기를 꺼낸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진양혜는 "그게 나빠?"라고 한마디 하며 "사람들이 공감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정신없이 살다가 요즘엔 그냥 다시 두 번째 찬스를 맞은 느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으로 가는 느낌이다. 더 나은 후반전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나를 좀 더 돌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런 의미의 독립이다"라고 강조했다.
손범수는 진양혜의 말을 공감은 하지만 제3자한테는 독립이라는 얘기가 별거나 이혼으로 들릴 수도 있다며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진양혜는 "날 위한 조언이야? 주위의 시선을 위한 조언이야?"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