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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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휴대폰 제출→긴급 정밀 감정…"진술거부권 행사 NO" [종합]

기사입력 2023.10.30 07: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 확인을 위해 긴급 정밀 감정을 의뢰,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지난 28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선균이 2개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했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더욱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긴급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통상 정밀 감정 결과는 한 달 여 뒤에 나오지만, 긴급 감정은 열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 검사는 최근 투약한 마약만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정밀 감정 결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조사는 정식 조사 전, 임시 조사로 이선균은 경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경찰은 포렌식 조사를 통해 통화 내역, 가담 정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선균은 이날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을 향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후 이선균은 휴대폰 임의제출을 했음을 밝히며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 잘 응하고 왔다. 추후에 조만간 조사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고도 박혔다.

다만,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를 묻는 질문과 협박 고소 건에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9일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진술 거부권 행사'로 알려진 것을 해명하면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어제는 검사 일정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검사 요청에 모두 응했다. 검사 관련 조사가 있고 피의자 심문 조사가 있는데, 다음 정식 조사에서 진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이선균을 재소환해 마약 혐의 관련한 내용을 다시 조사할 계획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살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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