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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리뷰① 성남,七星을 가슴에 새기다

기사입력 2007.01.07 12:33 / 기사수정 2007.01.07 12:33

엑츠 기자

[엑스포츠뉴스 = 사커월드 '케리'님]

그 어느 때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난 2006 K리그. 부천의 연고이전을 비롯해 지난 K리그는 녹색 그라운드 내외에서 다양한 이슈가 주목을 받았다. 14번째 구단인 경남의 창단을 비롯해, '역전의 명수'로 태어난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소식 외에 여러 화젯거리를 낳았습니다.

이런 소식들은 이미 언론과 전문가들에 의해 많이 다루어졌습니다만, 새로운 2007년 다시 기대가 되는 프로축구를 기대하며, 다시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2006시즌 리뷰에 이어 2007시즌 프리뷰와 14팀의 소개를 기획하였습니다. 리뷰와 프리뷰, 그리고 14개 클럽 소개는 상위팀 순으로 썼으니 참고 바랍니다…. [편집자주]

    -목 차-

1.2006시즌 K리그 리뷰
2.2007시즌 K리그 프리뷰
3.14개 클럽 소개


     
성남, 七星을 가슴에 새기다.

언제나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성남이 2006시즌 K리그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후기리그 부진으로 지난 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던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다. 

2006시즌 일찌감치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성남은 후기리그 9위에 머물며 페이스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4강 토너먼트전-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전기리그에서의 페이스로 복구하는데 성공, 또 다른 우승후보인 서울과 수원을 연달아 격파하였다.

김학범 감독은 자신이 데뷔한 2005시즌부터 써왔던 4-3-3으로 2006시즌을 맞았다. 영입과 이적으로 일부 선수들의 얼굴이 바뀌긴 했지만 전술의 틀은 그대로였다. 자칫 전술을 읽혀 나락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다. 그럼에도, 베스트11 모두가 튼튼한 방패와 창이 되어 리그 최소실점 4위와 최다득점 1위를 기록, 효율성을 뽐냈다. 

K리그 MVP의 영광을 안은 김두현은 성남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미드필더다. 2005시즌 중반 수원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김두현은 일찌감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이듬해 2006시즌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하는 적극성을 보여주며 팀의 허리를 탄탄히 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성남은 한번 우승할 때마다 내리 3연패를 휩쓴 전례가 있다. 1993~1995시즌과 2001~2003시즌이 그것이다. 공교롭게도 성남의 별 6개 모두 저런 기록과 연관되어있다. 따라서 성남이 내년시즌과 내후년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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