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골든걸스' 인순이가 박진영에게 지적받았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웨딩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양혁PD가 참석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1년 경력의 국내 최고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이들 4인이 박진영을 만나 걸그룹에 도전한다. 특히 요즘 핫한 안무가 모니카가 안무를 총관한다.
이날 인순이는 "어떻게 하다가 맏내(맏이+막내)가 되어버렸다. 안 해서 못해봤을 뿐이지 안 한 게 아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진영이 프로듀싱 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제가 아마 가장 크게 지적을 받았을 것 같다. 저희 때는 입을 크게 벌려야 했고, 연필을 입에 물고 연습을 했다. 그런데 '발음을 뭉개라', '입을 작게 벌려라'라고 하니까"라며 힘들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심지어 이마에 테이프를 붙여가면서 연습했는데 그게 요즘 시대가 원하는 거였고, 그걸 정확하게 얘기해 주는 진영이라 그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지적받기도 하고 몰랐던 부분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골든걸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