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 시오, 아란과 결별을 선언했다.
어트랙트는 23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의 전속계약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해지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 받았던 바. 이들은 이와 같은 법원의 기각 결정에도 항고를 결정, 분쟁을 계속 이어왔다. 그리고 끝내 어트랙트로부터 '손절'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의 멤버는 계약 파기를 목적으로 무단으로 소속사를 이탈했으며 비방하고 명예훼손했다. 이미 법원으로부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된 사실을 왜곡, 거짓 주장을 행한다며 "앞으로 어트랙트는 계약 파기를 공모하고도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키나는 이달 초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며 어트랙트에 다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바.
최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키나에게 받은 손편지 일부를 공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표님과 회사 사람들에게 큰 상처와 힘든 시간을 떠넘긴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라는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키나의 복귀 소식은 최근에서야 알려졌지만 사실 지난 7월부터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트랙트 역시 이와 같은 키나의 노력과 진실을 밝힌 키나의 용기를 높이 사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어트랙트가 키나를 제외한 3인에 대해 선을 긋게 되면서 피프티 피프티 완전체로서 행보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미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는 동시에 어트랙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기존 멤버 키나가 다시 어트랙트 품으로 돌아오면서 훈훈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참교육을 보여주자" "결국 3인 원하는 대로 소속사 떠났네" "키나 말고 더 받아줄까봐 걱정했는데 여기서 딱 좋다" "키나가 진짜 선택 잘 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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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