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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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감성이 플라스틱 됐네"→한상조 "나 아빠랑 살래"…김정은과 갈등 (강남순)[종합]

기사입력 2023.10.23 00:01 / 기사수정 2023.10.23 00:01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정은이 김해숙, 한상조와 갈등을 빚었다.

22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가 길중간(김해숙)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금주는 길중간에게 "엄마 연애해? 난 찬성이야"라고 견해를 밝히고는, "대신 아빠랑 이혼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길중간의 반응은 단호했다. 그는 남편이 "지 발로 기어나갔다"며 "그런 무책임한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사랑을 포기하라고?"라며 화를 낸 것.

황금주는 그런 뜻이 아니라며 "길 여사 오늘따라 왜이리 뻑적지근해? 그 나이에 그렇게 물불 안 가릴 만큼 연애가 급해?"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길중간은 "그래 너 말 잘했다"며 "나도 보란 듯이 뜨끈하고 뻑적지근하게 사랑이라는 거 한번 해보려고"라 반응.

이어 "나 요새 텔레비전 드라마 안 본다, 왜 그런 줄 알아? 죄다 젊은것들 사랑 얘기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이 든 사람은 노래자랑만 보라 한다며 "왜? 늙어도 심장 안 뛰어? 이 가슴이 쳐지지 심장이 쳐지니?"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금주에게 다가가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딸을 키웠는데 돈만 번다고 감성이 플라스틱이 돼버렸네, 아이고 불쌍해라"라며 가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금주가 아들 강남인(한상조)와 갈등하기도.

황금주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 "가족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며 화두를 꺼내고는 "남순이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순의 힘을 의미 있는 일에 쓰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자세히 얘기하려던 그는, "나 이 집 나갈래"라는 강남인의 발언에 말을 중단했다.

강남인은 "아빠랑 살래, 아빠는 내가 필요하고 엄마는 누나만 있으면 되잖아"라며 서운함을 토로, "난 엄마보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나보다 누나 더 좋아하는 것처럼"이라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에 강남순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동생을 쳐다봤고, 황금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사진=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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