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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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기버스 안성일·백진실, 24일 첫 경찰조사…'피프티 논란' 4개월만

기사입력 2023.10.22 14:22 / 기사수정 2023.10.22 14:2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가 피프티 피프티 논란 4개월 만에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안 대표와 백 이사는 오는 24일 강남경찰서에서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5일에는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다. 강남서는 이틀에 걸쳐 안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트랙트가 안 대표와 백 이사를 고소한지 4개월 여 지난 가운데, 강남서는 최근 안 대표와 백 이사에 대한 증거를 더 확보했으며 24일을 기점으로 경찰 조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2022년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The Beginning: Cupid(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를 통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인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흥행을 이어가던 중,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어트랙트(전홍준 대표)는 그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을 지목하며 두 사람을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와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안성일은 더기버스의 대표이사로서 어트랙트와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2021. 6. 1.부터 2026. 5. 31.까지 5년)을 체결하였을 당시 어트랙트가 제작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걸그룹) 개발 및 데뷔 프로젝트의 메인프로듀서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며, 백진실은 더기버스의 사내이사로서 역시 PM 업무용역계약에 따라 도급 받은 프로젝트의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어트랙트는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더기버스, 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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