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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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르면 다음주 경찰 소환…신체 압수수색 검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2 08: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이르면 다음 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1일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선균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경찰은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이선균과 십여차례 연락하고 이선균으로 부터 3억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포착, 경찰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이를 무마하려 돈을 건넨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선균 측 또한 20일 입장문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문이 오히려 의혹을 부풀렸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모호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 내사 진행 중인 사항으로 섣불리 범죄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22년째 구설수가 없던 이선균이었기에 마약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더해  마약과 관련 협박을 받고 있는 도중에 새 드라마인 '노 웨이 아웃'의 캐스팅을 수락하고, 촬영을 강행하려고 했다는 점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과, 광고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영양제 브랜드 C와, 전혜진과 함께 모델로 기용한 한 통신사도 광고를 내리며 '이선균 지우기'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선균을 포함한 8명을 내사 중이다. 이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을 비롯해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재벌 3세 B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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