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찰리 푸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5년 만에 돌아온 찰리 푸스는 "사우스 코리아, 정말 보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날 찰리 푸스는 'Charlie Be Quiet!'를 오프닝으로 열었고, 그는 "5년 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며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다.
특히 KSPD DOME이 쩌렁쩌렁 울리는 찰리푸스의 탄탄한 라이브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저음과 고음을 유려하게 오가며 마치 한 편의 쇼같은 라이브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고, 특히 고음 구간에서는 관객들의 탄성과 함성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찰리 푸스는 한국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Attention', 'STAY', 방탄소년단 정국이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던 곡 'We Don't Talk Anymore', 'Dangerously', 'Loser' 등으로 셋리스트를 꾸리며 한층 더 뜨거운 떼창을 자아냈다.
특히 찰리 푸스는 앙코르 곡으로 'One Call Away', 'See You Again'을 선보인 뒤 태극기를 꺼내들며 한국 사랑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찰리 푸스 인 서울'이라는 글자와 무궁화, 태극기가 새겨진 현수막을 높이 들었던 그는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다.
사진 = 찰리 푸스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