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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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피프티 피프티 VS 어트랙트 분쟁 배후였다 '녹취록 파장' [종합]

기사입력 2023.10.20 22: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분쟁을 유도한 배후라는 것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어트랙트는 20일 키나 아버지와 안성일 대표가 나눈 통화가 담긴 녹취 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를 상대로한 전속계약 가처분과 관련해 여러 조언과 제안을 나눴다. 
 
안성일 대표는 전속계약 가처분 인용이 될지를 걱정하는 키나의 아버지에게 "가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며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의 구속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또한 안성일 대표는 가처분 인용된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간다. 두 번째 이름과 얘네들 계정도 다 넘어간다. 그래서 1, 2집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너한테 100에서 맥스 100에서 50억 정도 너한테 액시트를 해줄게. 그러니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마"라고 가정하기도 했다.



어트랙트 측은 해당 녹취록을 근거로 안성일이 피프티 피프티의 배우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키나 또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배경에는 더기버스 대표인 안성일 프로듀서의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키나는 안성일이 멤버들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 받길 원하며, 그 투자금이 곧 아이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겁을 줬고, '전홍준 대표가 1집이 끝나고 멤버들을 버리려고 했다'는 말로 이간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성일 대표를 둘러싸고 어트랙트는 연이어 구체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녹취록이 공개되며 한층 신빙성이 더해진 가운데, 이후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더기버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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