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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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황당 일화..."MV 감독이 강아지 산책한다고 집 가"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10.17 16: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장우혁이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장우혁과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우혁은 신곡 'I feel hop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장우혁은 "뮤직비디오를 미국에 가서 촬영하게 되었는데, 감독님께서 점심시간만 되면 촬영을 중단하고 집에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라며 미국에서의 일화를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장우혁은 "그래서 '왜 가시냐'고 했더니, 메모리를 복사하러 가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따라가 봤더니, 강아지 산책을 하시더라"라며 황당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후 장우혁은 결국 해당 감독과 촬영을 멈추게 되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우혁은 "그래서 새로 팀을 다시 꾸려서, 일주일을 연장한 뒤 어렵게 찍은 거다"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공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기존 촬영본이 날아간 것이 맞냐는 질문에 그는 "맞다"라며 "비용도 좀 올라갔다. 그래도 갔을 때 H.O.T 팬 분들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장우혁은 연차가 쌓일수록 춤출 때의 체력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3월 달이랑 또 다르다. 3월에 앨범을 내지 않았냐. 한해 한해 갈수록 춤 스타일 같은 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우혁은 "기억력 같은 게 쇠퇴하지 않냐. 그런 영향도 좀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픔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장우혁의 남다른 자기 관리가 언급됐다. 장우혁의 몸무게가 H.O.T 활동 시절과 똑같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우혁은 "지금은 살을 또 뺐다. 제가 원래 70kg 정도였는데, 지금 한 64kg 나간다"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자랑하면서, H.O.T 때는 몸무게가 50kg대였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신곡 'I feel hope'를 소개하며 "청량하고 희망을 주는 곡이다. 그동안 제가 화를 많이 내는 곡을 했었다. 이번에는 무대에서 웃는다"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장우혁은 "제가 이렇게까지 많이 웃어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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