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50

로드바이크 최대의 축제, 2011 '투르 드 프랑스' 개막

기사입력 2011.07.06 15:33 / 기사수정 2011.07.06 15:34

바이크매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바이크매거진] 로드바이크의 최대의 대회이자 축제인 투르 드 프랑스가 2011년 시즌을 드디어 시작했다.

겨우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지만 세계 최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200여 명의 선수 모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고, 유럽의 로드바이크 시장이 투르 드 프랑스를 기점으로 신제품의 발표와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알베르토 콘타도르의 3연승과 앤디 쉴렉의 첫 우승이라고 볼 수 있다.

 

▲ 7월 2일, 투르 드 프랑스 2011 첫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7월 2일 열린 첫 스테이지에서는 몇 번의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요한 순위에도 영향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장 큰 사고는 마지막 10여km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발생하였고, 40여 명의 선수가 넘어지면서 펠로톤이 2개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개인 종합 우승을 경쟁하는 콘타도르와 쉴렉은 이 상황에서 서로 다른 펠로톤으로 떨어지며 쉴렉이 콘타도르보다 1분 14초나 이른 시간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큰 이점을 차지하게 되었다.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는 길기 때문에 지금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심정을 간단하게 피력하였다.

▲ 첫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립 길버트

스테이지 1 개인 순위

1위 필립 길버트 (OMEGA PHARMA-LOTTO) 4시간 41분 31초
2위 케이델 에반스 (BMC RACING TEAM)  +3초
3위 토 후쇼드 (TEAM GARMIN-CERVELO)  +6초

33위 앤디 쉴렉 (TEAM LEOPARD-TREK)   +6초
82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SAXO BANK SUNGARD) +1분 20초

 

▲ 투르 드 프랑스 2011 일정표

투르 드 프랑스 세 번째 스테이지가 끝난 상황에서 아직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경기는 진행되고 있다. 두번째 스테이지 TTT(팀 타임트라이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가민-서벨로 팀은 토 후쇼드(Thor Hushovd)에게 옐로우저지를 입을 수 있게 하였고, 무난하게 진행된 세 번째 스테이지는 순위에 큰 차이 없이 이어져 갔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앤디 쉴렉과 1분이 넘게 차이가 나게 되었고, TTT에서 앤디 쉴렉이 속해 있는 레오파드-트렉 팀의 선전으로 그 차이는 현재 1분 38초로 벌어지게 되었다.

지난 지로 디 이탈리아에서 뛰어난 업힐 능력을 보여주었던 콘타도르지만 역시 뛰어난 업힐 능력자인 쉴렉과의 시간 차이를 줄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다.

 

▲ 3구간, 우승을 차지한 타이얼 패러

 

▲ 2구간은 팀 타임트라이얼로 진행되었다.

 

▲ 레오파드-트렉 팀을 이끄는 파비앙 칸첼라라

 

▲ 가민-서벨로 팀이 TTT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토 후쇼드가 옐로우저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스테이지 3까지 개인종합 순위

1위 : 토 후쇼드 (TEAM GARMIN-CERVELO) 9시간 46분 46초
2위 : 데이비드 밀러 (TEAM GARMIN-CERVELO)  +0초
3위 : 케이델 에반스 (BMC RACING TEAM)  +1초

8위 : 앤디 쉴렉 (TEAM LEOPARD-TREK) +4초
69위 : 알베르토 콘타도르 (SAXO BANK SUNGARD) +1분 42초


[콘텐츠제작부] Contents@xportsnews.com  / [글] 바이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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