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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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父母, 원색적 폭로→허위주장 의심 '신뢰 하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4 20: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 아들에 대해 언급한 내용 등이 허위주장으로 의심받고 있다. 

지난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박수홍의 부모는 친형 측 요청으로 증인으로 참석했다. 부친은 박수홍의 여자 관계를 언급하며 "아는 여자만 여섯이다. 젊은 여자를 만나면 아기가 생긴다"고 박수홍의 여자친구가 임신하면 이를 큰형 부부가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가량 박수홍을 뒷바라지하며 피임 기구까지 직접 치웠다고 호소했다. 또한 부친의 차명계좌로 이어진 거액의 이동에 대해서는 박수홍이 교제하는 여성을 위해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한 비자금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박수홍의 모친은 "전화번호를 싹 바꿨다. 걔네를 못 봤다. 박수홍이랑 만나야 얘기를 하는데 만날 수가 없다. 집도 이사를 갔다"며  "지가 들어와서 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맹랑한 애"라며 김다예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같은 폭로에 대해 박수홍 측 변호사인 노종언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이 같은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미 검찰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부분이라고. 

노종언 변호사는 "이미 허위라고 결론이 났는데 박수홍 부모는 인정된 사안을 반복해서 법정에서 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김다예를 향한 부동산 증여, 박수홍 임신과 낙태, 김다예의 전남친 모두 허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수홍의 전화번호 역시 바뀌지 않았다고. 박수홍 측은 이같은 폭로에 반박하며 형수 역시 고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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