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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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보청기업체 '포낙', 스페셜 올림픽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11.07.04 17:56 / 기사수정 2011.07.04 17:5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스위스 보청기 제조회사 포낙(Phonak)은 포낙의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재단과 함께 4일까지 열리는 '2011 아테네 스페셜 올림픽(Special Olympics)' 대회를 지원한다.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전 세계 185개국 약 7천5백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다.

이에 포낙과 히어더월드 재단이 지원하는 까닭은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운동선수 중 26%가 난청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국에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방치되거나 금전적인 문제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히어더월드 재단과 포낙은 스페셜 올림픽의 운동선수에게 청력검사를 하고 난청을 겪는 운동선수들에게는 고품질의 보청기를 기부한다. 한편,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 중 난청을 겪는 이들이라면 포낙의 한국 지사인 포낙코리아에서 추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히어더월드 재단의 관계자는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지적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운동선수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히어더월드 재단과 포낙은 이들이 생산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어더월드 재단은 스페셜 올림픽 지원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난청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케냐, 캄보디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 제3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Special Olympics)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수시로 경기대회를 개최, 참여시킴으로써,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임과 동시에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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