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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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입금 전·후, 차이 없는 편...삭발도 주저없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1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발레리나' 김지훈이 비주얼 변신에 두려움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김지훈이 맡은 최프로는 민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으로, 쾌락을 위해서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비겁한 인물이다.

최프로는 훤칠한 외모로 여성들을 유혹해 성착취 등의 성범죄를 저지른다. 최프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묻자 김지훈은 "옷을 벗어야 되니까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맨몸 운동을 언급한 김지훈은 "빈틈없어 보이고 자기관리를 완벽히 해내는 나르시스적인 캐릭터다. 맨몸 운동이랑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여태까지 다른 영화,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보여주지 않은 장면이라서 새로운 느낌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김지훈은 "(상의 탈의를 하려면) 체지방을 10%로 만들어야 된다"라며 "다이어트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까 해야 될 일이 생기면 어렵지는 않은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입금 전, 후가 많이 차이가 없는 편"이라는 김지훈은 "일 안 한다고 엄청 나태한 스타일은 아니다. 늘 뭘 먹어도 건강을 생각해서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지, 지방) 비율과 얼마나 건강한지 생각하면서 먹는 편이다. 기본 식생활에 대한 패턴이 잡혀있다. 오히려 갑자기 살을 찌우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김지훈은 '발레리나'에서도 장발 스타일을 고수하며 '장발 미남' 타이틀을 유지했다.

김지훈은 "머리에 대한 거는 삭발도 전혀 주저없이 할 수 있다. 명분이 주어지면. 갑자기 혼자 어떻게 하진 않을 거다. 지금도 머리를 자른 이유가 다음 드라마 때문에 잘랐다가 기른 거다. 지금도 정해지지 않을 때까지 기르다가 정해지면 자르든가 할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장발 스타일을 하게 된 계기로 김지훈은 "기를 생각이 없었는데 방치해뒀다가 기른 거다. 주변 반응이 괜찮았다. 머리를 길렀는데 자르기가 아까워서 마침 '악의 꽃'이라는 머리를 긴 상태로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났다. 예상하지 못 햇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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