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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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세계랭킹 1위 등극…워즈니아키 女 1위 유지

기사입력 2011.07.04 16: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새로운 황제'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7월 4일자 남자프로테니스 투어(ATP)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일(이하 현지 시각) 막을 내린 '2011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을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조코비치는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가 확정되었다.

올 시즌 41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을 비롯해 시즌 7승을 올리고 있었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 오픈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에 패하면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13,285 포인트로 세게ㅖ랭킹 1위에 등극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월 7일부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3개월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올 시즌 조코비치와의 5차례에 걸친 결승전(BNP 파리바스 오픈, 소니에릭슨 오픈, 마드리드 오픈, 인터내셔널 이탈리아 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패하며 2위로 떨어졌다. 나달은 11,2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3위는 9,230포인트를 받은 로저 페더러가 차지했다. 이번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한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는 4위 자리를 지켰다.

윔블던 8강전에서 페더러를 꺾고 4강에 안착한 조 윌프레드 송가(26, 프랑스, 세계랭킹 14위)는 19위에서 5계단 뛰어올라 14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도 이번 윔블던의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었다. 16강에서 탈락한 '무관의 여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는 9915포인트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1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1, 체코, 세계랭킹 7위)는 기존 8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7위에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5위)도 6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랐다.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리나(29, 중국, 세계랭킹 6위)는 이번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하며 4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노박 조코비치, 페트라 크비토바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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