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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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V 金' 김관우 "병역 특례? 이미 민방위까지 끝났다"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10.10 13: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스트리트파이터V'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가 병역 면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V'(이하 '스파V') 종목의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와 강성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관우와 강성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혜택 중 하나인 '병역 면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가 "금메달 따면 병역 면제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라며 이를 질문한 것.

김관우는 "민방위 끝난 지 꽤 됐다"라고 대답했고, 강성훈은 "e스포츠 선수단 전체 통틀어서 민방위 끝난 사람이 둘 있는데 저희다"라며 병역 특례와 무관함을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김관우는 "사실 제 이름 옆에 병역 특례자라는 특별한 호칭이 생긴 것만으로 만족한다"라며 상관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금메달 획득 이후 바빠진 일상을 전했다. DJ 김신영이 "'전지적 참견 시점' 나가셔야겠다. 감독님 겸 매니저와 함께"라며 예능 섭외를 언급했다.

이에 강성훈은 "불러주시는 곳 어디든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무조건 나갈 예정이다"라며 방송 출연을 향한 열정을 보였고, 김관우도 "최대한 잘해보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이후 강성훈은 "헌신을 다할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 이미 끝났다"라고 덧붙였고, 김관우는 "무조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장비, 부품 전부 가능하다"라며 광고까지 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동년배들이 '40대의 희망'이라고 댓글을 남겨주시는데, 오히려 제가 힘을 얻고 있다"라며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이들은 '스파V'에서 금메달이 확정됐던 순간을 말했다. 강성훈은 "필드전을 충분히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질 거라고 생각이 안 들어서 마음을 졸이지 않았다. 협회 분들이 오히려 마음 졸이시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협회 분들은 감동하셔서 통곡하셨다. 엄청난 응원을 받았다. 저도 처음에는 눈물이 안 나다가, 그 장면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금메달을 땄을 때의 감동을 이야기했다.

강성훈은 "선수들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들을 피부로 느끼면서 메달권은 분명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메달의 색을 고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라며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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