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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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정준하, 질투 난다고…탁재훈에 싸늘하게 대했다"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10.10 09: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수미가 정준하의 질투 때문에 탁재훈에게 싸늘하게 굴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가네 패밀리 이순재, 정준하,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두 번째 특식으로 토마호크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내가 여태 먹어 본 갈비 중에 최고다. 정말 맛있다"라며 정준하의 요리 실력에 엄지를 들었다.



정준하는 실제로 압구정에서 요식업 사업을 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수미는 "매출이 하루에 천만 원이었다"라며 정준하의 루 최고 매출을 대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옛날에 잘될 때는 그랬었다"라며 대답했다.

이에 박해미가 "사업 수완이 있다"라며 깜짝 놀라자, 정준하는 "오래 했다. 27년을 했는데"라며 덧붙였다.



더불어 김수미는 정준하와의 일화를 전했다. 김수미는 "(준하가) 너무너무 아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걸 언제 알았냐면 진심으로 말하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엄마, 나 정말 질투 났었어요'라고 하더라. 멀쩡한 놈 있는데 내가 탁재훈, 신현준만 예뻐하고 깔깔대고 웃으니까, 옆에서 보면 질투가 나는 거지. 남자가 (질투가) 심하다"라며 정준하가 속마음을 고백했던 순간을 전했다.

박해미는 "남자는 대인배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멋지지 못하네"라며 의외의 모습에 놀랐다.

이어 김수미는 "너 이번 영화 찍을 때 못 느꼈냐. 탁재훈보다 널 더 예뻐한 거"라며 정준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도 김수미의 말을 듣고 "너무 느꼈다"라며 동의했다.



김수미는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재훈이한테는 싸늘하게 했다. 얘가 질투할까 봐, 일부러"라며 덧붙여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이번에 유독 어머니(김수미)와 붙어있는 장면이 많았다. 그 얘기를 한 뒤로, 어머니와 현장에서 같이 있게 되면서 마음을 많이 전했다"라며 김수미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미는 "추석만 되면 아내와 함께 고기 끊어서 세배하러 우리 집 왔다. 꼭 와서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선생님, 안녕하시므니까. 안녕히 세배 받으세요' 이렇게 하더라"라며 정준하와 그의 아내에 관한 미담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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