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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라붐·헬로비너스, 걸그룹 언니들의 '결혼' 러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07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걸스데이(Girl's Day), 라붐(LABOUM), 헬로비너스(HELLOVENUS) 멤버가 행복한 결혼 소식을 전했다.

7일 라붐 출신 해인(본명 염해인)은 1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인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어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신'이라는 겹경사도 찾아왔다고 밝혔다.

해인은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



전날에는 걸스데이 맏언니 소진과 헬로비너스 송주희도 차례로 결혼을 발표했다.

걸스데이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박소진은 배우 이동하와 11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6일 박소진은 "다가오는 11월 .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박소진은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예비 신랑 이동하를 언급했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하겠다"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헬로비너스 출신 송주희(활동명 앨리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렸다.

송주희는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제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는 저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그 분과 결혼을 약속했고, 이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존경하는 그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 역시 11월 배우 김동호와 부부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조는 지난달 "제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윤조는 예비신랑 김동호에 대해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웨딩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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