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4 00:41 / 기사수정 2011.07.04 00:41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5월 이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박용택 선수는 최근 본인의 자리인 4번 타자에서 벗어나 톱타자로 기용이 되며 경기에 출장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일 때의 중압감과 더불어 부쩍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려보자는 박종훈 감독의 고육지책이었는데요.
아직까지 표본은 적지만 일단은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팀이 연장에서 패배를 했지만 그날 박용택 선수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로 출루한 후 다음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감을 찾은 듯 한결 편해진 표정을 짓더군요.
이 후 두 타석에서는 상대 팀이 고의사구로 거르는 바람에 타격을 할 수 없었지만 그가 토요일 경기에서 기록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의 기록은 6월 1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 후 16일만의 멀티히트였고 11경기만의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모처럼 본인의 역할을 해주는 박용택 선수를 보면서 LG팬들은 "간신히 밑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 같다" "확실히 4번의 중압감이 심했던 것 같다" "이대형 선수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1번으로 기용을 하는 것이 본인 컨디션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그의 컨디션 회복을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개인 1200안타 기록 달성과 함께 어느 정도 부진을 씻어낸 박용택 선수.
남은 시즌 동안에는 그 간의 부진을 털고 멋진 활약을 해주길 바랍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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