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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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번아웃 고백 "슬픈 일 없는데 갑자기 눈물…한계 왔나 싶어" (조목밤)

기사입력 2023.10.06 18:01 / 기사수정 2023.10.06 18:01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샤이니 키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에는 '하늘 아래 뜬 두 개의 태양 유사 순둥이|EP. 35|조현아의 목요일 밤|키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키는 올해 중반쯤 번아웃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중 매니저에게 "나 진짜 못하겠다" 도움을 요청했다고. 그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얘기하고 엘리베이터에 딱 탔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슬픈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엄청 났다"고 고백, 조현아가 그를 걱정하게 했다.

"탓, 원망 뭐 이러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안에서 게이지가 좀 찼나 보다"고 다행히 다음날 괜찮아졌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한계가 왔나' 돌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난 내가 힘든 걸 잘 모르고 있었다"며 "육체만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조현아가 "너 되게 훌륭하다, 그걸 되게 빨리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게"라며 키를 칭찬했다.

키는 번아웃을 인정하자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고. "이러다가 올해 내내 이러면? 내년까지 이러면 어떡하지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앞서 키는 근황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번아웃도 오히려 지났다, 지금은 그냥 붕 떠서 하는 것"이라며 "노래마저 되게 전투적인 노래였으면 나 되게 힘들었을 거다"고 고백했다.

조현아가 "노래가 긍정적이구나"라며 가수로서 공감하자, 키는 "노래 타잖아 막 우울한 노래 아니고 센 노래 아니라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맞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된 거다"며 "널 사랑하지 않아… 네가 싫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가수들이 실제로 노래에 따라 컨디션을 많이 탄다며 공감대를 모았다.



키는 이날 촬영 소감을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렇게 죽어라 살고는 있는데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며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만약에 이걸 이겨낼 수 없을 만큼 힘들었으면 여기 나와서 얘기도 못 할 정도였을 거다"며 "근데 그 정도가 아니라 '아 좀 피곤하네 힘드네' (이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는 지난 9월 11일 미니 2집 'Good & Great'을 발매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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