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이 양다리 해외 여행 의혹에 휩싸였다.
4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여성과 시간차로 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여성은 승리가 양다리를 걸쳤다고 직접 매체에 제보했다. 승리는 A와 먼저 발리 여행을 즐겼고, B를 발리로 불러 똑같은 일정으로 데이트를 했다고.
폭로에 따르면 A와 만나던 승리는 오랜 인연이던 B와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B는 승리와 세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결별했음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열애설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승리가 양다리 의혹으로 다시 화제가 되자 그와 유혜원의 열애설 또한 함께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와 유혜원은 지난 2018년 10월 대만의 한 매체가 호텔 앞에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포착, 이를 보도해 첫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승리는 클럽 '버닝썬' 관련 재판이 시작되기 전 입대했다. 그 와중 2020년 3월에도 유혜원이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승리의 차에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또 한 번 열애 의혹을 받았다.
이후 '버닝썬' 재판을 받은 승리는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 간의 수감 생활을 선고받고 2023년 2월 9일 출소했다.
출소한지 한 달이 된 3월, 한 매체는 승리가 유혜원과 방콕에서 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승리의 관계자는 승리가 과거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클럽에 가자'는 연락을 돌렸다고도 폭로했다. 승리와 유혜원은 세 번째 열애설에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유혜원은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수위 높은 악성 댓글에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중임을 호소했다. 그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승리는 중화권 스타 방조명, 가진동과 싱가포르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방조명과 가진동은 과거 대마초 흡연이 적발 돼 처벌을 받은 전적이 있다. 또한 두 사람은 2019년에는 버닝썬에서도 목격 된 바 있기에 승리와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외에도 그는 지난달에도 클럽 목격담, 음주 영상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버닝썬' 논란으로 빅뱅 탈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한 승리는 출소 직후에도 자숙이 아닌 쉼 없는 유흥으로 반성 없는 나날을 보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양다리로 화제가 되자 빅뱅 팬을 비롯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상상 이상의 행보", "사람 고쳐쓰는 거 아냐", "입장은 안내고 즐길 건 즐기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보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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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