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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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女 컴파운드 소채원, 개인전 결승 진출!…인도 벤남과 격돌 [AG현장]

기사입력 2023.10.03 13:56 / 기사수정 2023.10.03 13:56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 나선 소채원이 질리자티 파들리(인도네시아)를 꺾고 컴파운드 개인 결승전에 진출했다.

소채원은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준결승에서 파들리를 145-1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8강에서 이란의 기사 비보르디를 148-144로 꺾은 소채원은 4강에서 오유현을 물리치고 올라온 파들리를 상대로 대신 설욕에 성공했다.

소채원은 1세트에서 3연속 10점으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파들리는 3발 모두 9점에 그쳐 30-27로 소채원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팽팽했다. 소채원이 9점 10점 10점을 맞히는 사이 파들리는 10점 10점 9점을 쏴 29-29 동점을 이뤘다.

3세트에서도 점수가 유지됐다. 소채원은 9점 10점 9점을 쐈다. 파들리는 첫 발을 10점에 꽂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화살을 9점에 맞혀 28-28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 소채원이 다시 점수를 벌렸다. 10점 9점 10점을 획득했다. 파들리는 4세트 첫 발도 10점을 맞히며 추격에 나섰으나 이어진 2발을 모두 9점에 맞혔다. 28-29, 합계 점수 116-112로, 소채원이 1점을 더 벌려 승기를 굳혔다.

5세트에서는 파들리의 퍼펙트 스코어가 나왔다. 3발 모두 10점을 맞혔다. 소채원은 3번째 화살이 9점에 맞아 29점 획득에 그쳤다. 하지만 이미 점수가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145-142로 소채원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소채원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결승에서는 고피찬 스와미(인도)를 149-146으로 물리친 수레카 벤남(인도)과 맞붙는다. 결승전은 오는 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은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 컴파운드가 50m, 리커브는가 70m에서 경기한다. 표적지의 지름은 리커브가 122㎝, 컴파운드가 80㎝이고, 10점 구역은 각각 12.2㎝, 8㎝다. '완벽한 10점'을 의미하는 엑스텐 구역은 각각 6.1㎝, 4㎝다.

현재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준으로 예선 라운드를 거친 후, 토너먼트를 치르는 경기 방식은 동일하지만 리커브는 세트제, 컴파운드는 누적제를 사용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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