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7
스포츠

양궁 남자 컴파운드 주재훈-양재원, 모두 준결승 탈락…인도 돌풍에 꺾였다 [AG현장]

기사입력 2023.10.03 13:59 / 기사수정 2023.10.03 13:59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남자 양궁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국군체육부대)이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나란히 4강 탈락했다. 

주재훈과 양재원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아비셱 베르마, 프라빈 데오탈레(이상 인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트 초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주재훈은 첫 발부터 10점을 쐈다. 베르마도 10점을 맞혔다. 2번째 발은 9점이었다. 베르마는 10점을 연속으로 맞혔다. 주재훈이 다시 9점을 쐈다. 베르마는 9점이었다. 1세트는 베르마가 28-29로 앞서갔다.

2세트에서는 주재훈이 9점을 맞혔다. 베르마는 10점이었다. 주재훈이 2번째 발에서도 9점을 맞힌 반면, 베르마는 또다시 10점이었다. 주재훈이 마지막 발도 9점을 맞혔다. 베르마는 3연속 10점을 획득했다. 27-30, 합계 스코어 55-59로 베르마가 리드를 굳혔다.

3세트에서 주재훈이 10점을 쐈다. 하지만 베르마도 10점을 획득했다. 주재훈이 10점을 다시 쐈다. 베르마 또한 10점을 획득했다. 주재훈이 3연속 10점으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베르마도 만만치 않았다. 3연속 10점으로 퍼펙트 스코어였다. 30-30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85-89로 4점 차가 유지됐다.

4세트에서 주재훈이 다시 10점을 얻었다. 베르마는 흔들리지 않았다. 역시 10점을 쐈다. 주재훈이 평정심을 찾아갔다. 2연속 10점을 맞혔다. 베르마도 변함 없었다. 10점에 정확히 맞혔다. 주재훈이 4세트도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했다. 베르마는 마지막 발을 9점에 맞혔다. 30-29, 115-119로 1점 따라붙었다.

5세트에서 주재훈이 10점을 쐈다. 베르마도 10점을 맞혔다. 주재훈이 2연속 10점을 겨냥했다. 베르마 또한 2연속 10점에 성공했다. 주재훈이 3연속 10점에 성공했다. 베르마는 9점을 맞혔다. 30-29, 145-147로 주재훈이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마지막 세트도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베르마가 10점 10점 9점을 맞혀 29점을 획득해 145-147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재원도 상대 데오탈레의 완벽한 활시위에 무릎을 꿇었다.

1세트 첫 발을 9점을 맞힌 양재원은 2번째 발을 10점에 맞혔지만 3번째 발을 9점에 맞혀 28점을 기록했다. 반면 데오탈레는 3연속 10점으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도 아쉽게 밀렸다. 첫 발 9점, 두세번째 발을 10점을 맞혔으나 데오탈레가 3연속 10점을 기록해 57-6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3세트에서도 29-30으로 1점 밀렸다. 2번 연속 10점을 맞혔으나 마지막 발이 9점에 그쳤다. 데오탈레는 이번에도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 86-90이 됐다. 4세트에서는 양재원이 10, 10, 10을 기록했다. 하지만 데오탈레의 조준이 완벽했다. 4세트 연속 퍼펙트 스코어가 나왔다. 116-120으로 격차가 유지됐다.

양재원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10, 10, 10을 맞혔지만 데오탈레가 5세트 모두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해 146-150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재훈과 양재원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은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 컴파운드가 50m, 리커브는가 70m에서 경기한다. 표적지의 지름은 리커브가 122㎝, 컴파운드가 80㎝이고, 10점 구역은 각각 12.2㎝, 8㎝다. '완벽한 10점'을 의미하는 엑스텐 구역은 각각 6.1㎝, 4㎝다.

현재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준으로 예선 라운드를 거친 후, 토너먼트를 치르는 경기 방식은 동일하지만 리커브는 세트제, 컴파운드는 누적제를 사용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