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노제 "'스우파' 직후 번아웃…독서로 극복" (가비걸)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노제가 스우파 직후 번아웃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에는 '노제, 리정의 US 미국 오디션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비와 함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했던 댄서 노제, 리정이 출연했다.

이날 노제는 '스우파' 직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스우파' 끝난 직후에 되게 번아웃이 왔다"며 "제일 행복하고 감사할 땐데 나를 점점 잃는 느낌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노제는 "굉장히 주체적으로 살고, 혼자 계획 세우고 이렇게 살다가 남이 해주는 삶을 살다 보니까 내 주체성을 잃어버리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가비는 노제에 공감했다. 이어 그는 노제에게 "번아웃이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 같은 게 있었냐"고 물었다. 노제는 "우리가 번아웃이 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기는 쉽지 않잖아요"라며 운을 뗀 뒤 "우리에게 우선순위가 있는 일들을 한번은 뒤로 물러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들을 해보는 게 좋다"고 답했다.



이에 가비가 "그게 노제한테는 뭐였냐"고 묻자, 노제는 "저는 책 읽는 게 가장 위로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7월 중소업체에게 SNS 광고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SNS 게시물 한 건당 수천만 원가량의 광고료를 받고도 계약 기한이 지난 후에야 게시를 이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제 역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작성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