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권투와 영원한 이별을 위해 링으로 돌아온 김소혜와 냉혈한 에이전트 이상엽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 ‘순정복서’가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대망의 이권숙(김소혜 분)과 한아름(채원빈)의 최후의 대결만을 남겨둔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최종회 필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김소혜 VS 채원빈, 대망의 마지막 결전! 타이틀 매치 결과는?
최종회에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챔피언 한아름의 타이틀 매치가 드디어 펼쳐진다. 권숙은 태영(이상엽)에게 정정당당하게 아름을 이기고 은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권숙은 기자회견에서 “노력으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내일 시합도 지지 않을 거예요. 이기기 위해 제가 가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름 역시 “제가 그동안 쌓아온 시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기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복싱에 순정을 바친 권숙은 아름과의 타이틀 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아름다운 은퇴를 할 수 있을까.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고 사각의 링에 오른 두 사람이 펼칠 마지막 결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 박지환, 승부조작 성공 위한 최후의 발악 성공할까?
김희원(최재웅)의 죽음과 함께 각성한 태영은 승부조작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놓겠다는 태영으로 인해 오복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오복은 경기 당일 이철용(김형묵)과 태영을 납치하는 등 반격에 나선다.
최종회에서는 벼랑 끝에 선 위기의 빌런 오복의 마지막 반격이 공개된다. 태영와 철용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오복의 계략에 휩싸인다. 세 사람의 운명은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 이상엽X김소혜, 위기 속 사랑 이뤄질까..로맨스 향방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권숙은 태영에게 “나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랑 있으면 가슴이 뛰어요. 이제 더 이상 나 속이는 건 안 하려고요. 이제 더 이상 나 속이는 건 아나하려고요”라는 직진 고백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타이틀 매치 당일, 경기장에서 오복을 마주친 태영은 한달음에 대기실로 달려가 권숙을 꼭 끌어 안으며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12회 예고편에서 태영은 자수를 앞두고 오복의 일당에게 납치당한 모습 위로 총소리가 울려 퍼지며 위기감을 극대화 시킨 상황이다. 생사에 기로에 선 태영은 권숙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최종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