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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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시母 김수미, 내 전화 피해…아들 집 주소도 몰라" (짠당포)[종합]

기사입력 2023.09.26 23:33 / 기사수정 2023.09.26 23:3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수미가 쿨한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배우 김수미, 정준하, 서효림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내가 며느리한테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그렇다"며 "제사도 안 지내고 훨씬 바쁘시니까 어떤 명절에는 '오지마, 바쁘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4년 차인 서효림. 김수미는 딱 4번 방문했다며 서효림은 "그것도 두 번은 그냥 오신 거고, 나머지 두 번은 촬영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먼저 시집간 딸이 시어머니가 현관 앞에 뭘 사다 두고 메신저를 보낸다더라. 지금 집 오면 큰일 날 뻔한 적이 몇 번 있다더라. 그래서 나도 자주 가지 말라더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서효림은 "오히려 서운하다"며 "엄마랑 놀고 싶다. 매일 통화를 두시간을 했다. 그런데 이제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수미는 "매일 쇼핑하고 밥 먹고 그랬는데, 결혼하니 불편하다. 이런 데(촬영장)에서 만나면 후배 같다. 얘가 나와 옷 스타일도 비슷하다. 며느리가 되고 나니까 얘랑 무슨 말을 해야하는 건가 어렵더라. 시어머니 위신도 지켜야 하는데 이런 게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이 "며느리 집 비밀번호를 아냐"고 묻자 김수미는 "모른다. 몇 동 몇 호인지도 모른다"며 "어떤 방송을 보니까 젊은 친구들은 음식 가져오는 것도 싫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요즘 시대를 알기 때문에 시어머니로 인한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마사지 이용권이 생겨서 엄마랑 같이 가고 싶더라. 그때는 마지못해 수락했는데 날짜가 되니 숨을 고르며 '효림아 내가 진짜 불편해'라고 말하시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수미는 "우리 시어머니도 나에게 편하게 했다. 그래서 나도 이다음에 며느리 보면 우리 시어머니처럼 하겠다고 생각했다. 10번 넘게 이혼 위기가 있었는데 시어머니 덕분에 넘겼다. 싸우고 집에 가면 일본식 꽃꽃이를 해서 편지에 '수미야 미안해, 오늘도 촬영하느라 힘들었지?'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그날 밤 끝내려고 했는데 넘어간게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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